외환시장 일중 변동폭 7개월만에 최대

외환시장 일중 변동폭 7개월만에 최대

입력 2014-10-06 00:00
수정 2014-10-06 07: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일중 변동폭은 7개월만에 최대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원·달러 환율의 하루 중 변동폭(일중 최고가-일중 최저가)은 평균 4.9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월의 5.4원 이후 7개월만의 최대 폭으로, 외환시장이 그만큼 안정적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올해 일중 변동폭은 6월 2.7원을 저점으로 7월 3.9원, 8월 4.4원 등으로 증가해왔다.

3분기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도 평균 0.30%로, 2분기의 0.24%보다 높아졌다.

전일 대비 변동률을 월 단위로 보면 5월 0.20%를 저점으로 6월 0.21%, 7월 0.22%를 거쳐 8월에는 0.36%까지 치솟았으며 9월에는 0.32%로 둔화됐다.

변동성 확대는 지난 7월 이후 미국 달러화가 글로벌 강세 기조를 보이면서 확대됐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작년 말 1,055.4원에서 올해 7월 3일 1,008.5원까지 기조적으로 하락하고서 급등했다. 이달 2일에는 1,061.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