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환율에 금리대응 신중해야…성장률 3% 중반”

이주열 “환율에 금리대응 신중해야…성장률 3% 중반”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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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 총재는 ”국내 경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회복세는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 총재는 ”국내 경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회복세는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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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7일 “원·엔 환율 하락에 대해 금리로 대응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일본의 양적완화로 엔저가 진행되는 데 대한 대응책을 질문받자 이처럼 답변했다.

다만, 그는 원·엔 환율 추세는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손을 놓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물가는 일본이 한국보다 높은데 정책금리는 한국이 높다”면서 엔저 대응책으로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물었다.

이 총재는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수정 전망에서도) 3% 중반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7월 전망때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8%를 제시했으며 오는 15일 수정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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