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세계 법인식별코드 국내 발급 내년 1월 개시

예탁원, 세계 법인식별코드 국내 발급 내년 1월 개시

입력 2014-10-12 00:00
수정 2014-10-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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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세계 법인식별코드(LEI)의 국내 발급 업무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예탁원은 금융위원회의 보증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 산하 LEI 규제감독위원회에서 국내 LEI 발급 기관으로 정식 국제 승인을 받았다.

LEI는 금융거래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금융거래에 참여하는 전 세계 법인에 부여하는 표준화된 ID다.

미국·유럽은 장외파생상품 거래 내역을 감독기관 등에 보고할 때 LEI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한 상태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회사나 일반 기업 등이 해외시장에서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하려면 미국·독일 등지의 해외 LEI 발급기관에 법인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LEI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예탁원이 LEI 발급 시스템 개발을 마치는 내년 1월부터는 국내에서 LEI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LEI는 지난 2011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입이 결정됐고 현재 세계 19개 기관이 약 30여만 개의 LEI를 발급·관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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