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채권금리 급락…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9월 채권금리 급락…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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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채권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락세(채권값 강승)를 나타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의 ‘9월 채권 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월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던 채권금리는 월 중반 이후 9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인하 신호 및 세계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9월 마지막 거래일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달보다 0.214%포인트 떨어진 연 2.297%, 5년물 금리는 0.239%포인트 하락한 연 2.498%로 집계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2.854%로 0.18%포인트, 20년물은 연 3.023%로 0.181%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전체 채권은 지난달보다 3조5천억원 증가한 49조6천억원이 발행됐다.

이 중 국채의 발행량은 12조원, 금융채는 10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달보다 5천억원, 2조1천억원 늘었다.

회사채는 1조9천억원 증가한 5조원이 발행됐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회사채 시장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만 발행과 수요예측 참여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AA등급 이상에 대한 참여율은 251.2%를 기록했지만, A등급은 91.5%, BBB등급 이하는 0%로 집계됐다.

채권 거래 중 장외 거래량은 전달보다 2조8천억원 늘어난 431조2천억원이었으며, 이는 지난달 채권 거래의 78.1%를 차지한다.

외국인은 국채 2조2천억원, 통안채는 2조5천억원을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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