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0억원 4차 선수금… 한숨 돌린 한화건설

4120억원 4차 선수금… 한숨 돌린 한화건설

입력 2014-10-17 00:00
수정 2014-10-1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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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신도시 총공사비 25% 확보…내전 상황서 수출입銀 등 지급보증

한화건설이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에 대한 4차 선수금 3억 8750만 달러(약 4120억원)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내전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공사대금 지급 보증 등 지원을 받아 공사비를 받을 수 있었다. 이미 2012년 10월 1차 선수금 10%, 2013년 10월 2차, 올해 4월 3차 선수금을 각각 5%씩 받았다. 이번 4차 선수금을 포함해 현재까지 공사비의 25%인 19억 3750만 달러(약 2조 1000억원)의 선수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이번 공사비 수령은 김승연 회장에 대한 이라크 정부의 두터운 신뢰와 한화건설의 높은 공사수행 역량에 따른 결과”라며 “이라크 내전 상황에서도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100여개 협력업체와 1500여명의 국내 인력들이 진출해 이뤄지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10-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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