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 달만에 1,040원대로 하락

원·달러 환율, 한 달만에 1,040원대로 하락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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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달러당 1,040원대로 떨어졌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049.7원에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05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6일(1,044.4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

이날 달러당 1050.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 물량)에 밀려 1,040원대로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달러화 약세 흐름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저녁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고용시장이나 물가 전망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연준의 입장이 구체화된다면 환율 방향성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2.65원 내린 100엔당 973.34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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