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환율 11원 급등

일본은행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환율 11원 급등

입력 2014-10-31 00:00
수정 2014-10-31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에 원·달러 환율이 급등(원화 약세)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2시 10분 현재 달러당 1,066.4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9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집중돼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달러당 1,052∼1,053원대에서 거래되다가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깜짝’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1년간 매입하는 자산을 현재의 약 60조∼70조 엔에서 80조 엔으로 늘려 시중 자금량을 확대키로 했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확대 결정에 따라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하락(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하자 원화 가치도 여기에 연동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엔을 넘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도 강세다. 닛케이평균주가는 4%대, 토픽스지수는 3%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1.38원 하락한 100엔당 964.97원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