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한눈에’ 임대주택포털 오픈

‘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한눈에’ 임대주택포털 오픈

입력 2014-11-04 00:00
수정 2014-11-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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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평형·임대료 등 정보제공…”내년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

전국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임대료, 입주 자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이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을 구축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임대주택포털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12개 광역시도공사, 2개 기초지방자치단체공사, 16개 지자체 등 31개 기관에 분산돼 관리되던 공공임대주택 100만여가구의 정보를 한데 모은 것이다.

또 이런 정보는 그동안 별도의 요청이 있을 때만 공개해 정보를 획득하려면 1주일 넘게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번에 임대주택포털이 생기면서 누구나 쉽게 전국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의 위치와 평형, 입주 자격, 임대료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임대주택포털은 영구임대·국민임대·5년임대·10년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안내하면서 임대 기간과 신청 절차, 입주 자격 등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신청 자격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조건을 입력하면 지역별·임대주택 유형별로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정보도 찾아준다.

또 지도기반서비스(GIS)를 이용해 지도상에서 공공임대주택을 검색하거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로드뷰(거리 풍경 보기) 서비스, 사진 등도 함께 제공된다.

임대주택을 운영·관리하는 기관이 언제쯤 입주자를 모집하는지 등의 일정을 문의할 수 있는 임대사업자별 연락처도 함께 제공해 수요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임대주택 운영·관리 기관이 고시하는 입주자 모집 공고가 임대주택포털에도 실시간으로 게시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진 정보도 보강하고 이용자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도 즉시 반영해 유용한 임대주택 정보 포털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임대주택포털을 주거급여 및 주택금융 등을 포괄하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발전시켜 국민 각자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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