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48%가 모바일

3분기 매출액 48%가 모바일

입력 2014-11-08 00:00
수정 2014-11-08 0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음카카오 첫 합병 실적 공개… 다음 영업익 카카오의 2% 그쳐

다음카카오가 지난 10월 합병 이후 첫 합산 실적을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커졌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특히 다음이 부실했다.

7일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3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218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두 회사를 분리해 보면 다음은 카카오보다 50% 이상의 높은 매출(1335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카카오 영업이익의 2%밖에 내지 못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매출은 883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이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의 부진에 대해 “매출 상승 없이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등 영업비용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병에 따른 상여, 주식보상 비용 등이 3분기 실적에서 차감된 게 컸다”고 덧붙였다. 3분기 공시 대상은 다음커뮤니케이션뿐이지만 회사는 투자자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실적을 공개했다.

다음카카오는 주요 사업부문을 크게 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기타로 분류했다. 이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각각 64%, 30%, 4%, 2%로 이 중 모바일 부문은 전체 매출의 48%를 차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11-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