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6% 저렴”

“김장비용,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16% 저렴”

입력 2014-11-18 00:00
수정 2014-11-18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장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평균 1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11일 전국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는 4인 기준 김장 재료 15개 품목을 구매하는 비용이 평균 20만7천915원으로, 대형마트(24만7천19원)에 비해 15.8%(3만 9천원) 가량 저렴했다.

품목별 평균 가격도 전통시장에서 15개 중 13개가 저렴했다. 젓갈류가 26.6% 저렴했고, 채소류 15.9%, 조미료14.4%, 선어류 10.8% 등으로 가격이 낮았다.

전통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도 김장 비용이 2.4%(5천62원)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올해 배추 풍작으로 김장 재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오는 22∼28일 영남·호남·제주 전통시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