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호떡·어묵 잘 팔린다…국제시장 효과?

마트 호떡·어묵 잘 팔린다…국제시장 효과?

입력 2015-01-28 09:25
수정 2015-01-28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대형마트에서 호떡, 어묵 등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이 배경인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 호조와 관련이 있다는 게 마트측의 설명이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26일까지 호떡, 호떡 믹스, 어묵, 간식용 어묵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19.5%, 8.6%, 11.4% 늘었다.

지난해 설이 1월 31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매출 증가율은 20~3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마트측의 설명이다.

백승준 롯데마트 조미식품 상품기획자(MD)는 “최근 국제시장 흥행 영향으로 호떡, 호떡 믹스, 어묵 등 부산 먹거리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밖에 1인 가구·맞벌이 부부 증가 등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롯데마트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부산 관련 먹거리를 최대 50% 싸게 선보인다.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데우면 부산 국제시장의 명물 ‘씨앗호떡’을 맛볼 수 있는 ‘한성 해바리기씨앗 녹차·찹쌀 호떡(각 400g)’을 6천원에, ‘큐원 찰·단호박 호떡믹스(각 400g)’를 1천690원에 판매한다.

조리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사조대림 쉐프덴 고구마 쏘옥 어묵(180g)’, ‘늘푸른 수제어묵 문어(150g)’, ‘CJ 프레시안 삼호어묵 채소모듬(200g)’ 등 11가지 어묵도 균일가(2천980원)에 내놓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