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민정기 지주 부사장 내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민정기 지주 부사장 내정

입력 2015-02-25 11:03
수정 2015-02-25 11: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어 민정기(56)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날 조용병 사장의 신한은행장 내정에 따른 후속 인사로 이뤄졌다.

민 내정자는 은행에서 국내·해외영업, 여신기획, 국제금융을 담당했고, 지주사에서는 인사, 재무, IR, 리스크관리, 전략기획 등의 다양한 업무를 거쳐 금융업 전반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자경위는 민 내정자가 지주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그룹의 우수한 재무성과 창출에 이바지했으며, 합리적 의사결정 및 소통 능력을 갖춰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민 내정자는 배문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서울대 대학원 무역학과를 수료했다. 1987년 조흥은행에 입행해 런던지점장까지 지냈다.

2006년 4월 조흥은행이 신한은행에 합병된 뒤에는 신한금융 리스크관리팀장,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2010년 신한금융 전무, 2012년 신한금융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성격은 온화하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잘 기울이는 스타일이다. 그룹 전략과 숫자감각에 밝아 투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능하고, 와인에 대한 조예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경위에서 추천된 민 내정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민 내정자는 “신한의 브랜드인 ‘따듯한 금융’에 맞게 회사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전임자가 잘 닦아놓은 밑바탕에서 회사의 수익률을 증가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