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갑판만 축구장 4개 넓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갑판만 축구장 4개 넓이?

입력 2015-03-02 16:59
수정 2015-03-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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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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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 갑판만 축구장 4개 넓이?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2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시대를 열었다.

삼성중공업은 일본 해운업체인 MOL(미쓰이 O.S.K 라인스)로부터 2만 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6810억원(6억 92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한 척의 길이가 400m, 폭 58.8m, 높이 32.8m로 지금까지 발주된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6m, 폭과 높이가 각각 2.5m인 컨테이너 2만 100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갑판은 축구장 4개 넓이와 비슷하며 가격은 척당 15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번 컨테이너선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가 장착됐다. 납기는 2017년 8월까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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