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게임앱 10개 설치하면 6개는 지워”

“스마트폰 이용자, 게임앱 10개 설치하면 6개는 지워”

입력 2015-03-26 10:21
수정 2015-03-26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테고리 중 게임 관련 앱을 가장 많이 지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DMC미디어가 26일 공개한 ‘모바일 앱 이용실태 분석에 따른 앱 마케팅 전략 진단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는 지난 6개월간 평균 게임 앱 5.3개를 내려받았으나 3.3개를 지웠다.

게임 앱의 삭제율이 63.3%로 모바일 앱 카테고리 중 가장 높은 것이다. 게임의 경우 신규 앱의 출시가 잦고 싫증이 나 지우는 경우도 많다는 일반의 인식과 일치한다.

게임 앱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3.3%로 모바일 앱 전체 평균 만족도(49.7%)보다 높았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가 58.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용자환경(UI)이 53.4%, 전문성이 46.8%를 기록했다.

DMC미디어는 이런 연구결과를 토대로 “게임은 다른 앱보다 유행에 민감하고 레벨에 따른 난도 상승과 유료 아이템 구매 필요 등 요소가 앱 삭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시장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개발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게임 앱에 이어 내려받기 건수가 높은 카테고리는 뉴스·정보(3.9개)와 쇼핑(3.1개)이었다. 삭제율이 가장 낮은 카테고리는 금융·보험(12%)·만화(14.3%)였다.

DMC미디어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1월 15∼23일 최근 6개월간 모바일 앱을 내려받은 경험이 있는 만19∼59세 성인 69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작성한 것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