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은 금연이 아닌 졸음방지용”…봄 매출 가장 높아

“껌은 금연이 아닌 졸음방지용”…봄 매출 가장 높아

입력 2015-03-30 08:43
수정 2015-03-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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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은 금연 열풍이 부는 연초보다 춘곤증이 밀려오는 봄철에 가장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작년 계절별 껌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봄철인 3∼5월 매출비중이 전체의 27.4%로 가장 높았고, 가을(9∼11월) 25.4%, 겨울(12∼2월) 24.4%, 여름(6∼8월) 22.9% 등의 순이라고 30일 밝혔다.

월별로 보면 3월 매출이 9.6%로 최고였고, 4월이 9.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금연보조제 수요가 많은 1월의 껌 매출 비중은 8.7%로 3월은 물론, 나들이 철인 4월과 10월(8.9%)보다도 낮았다.

작년 3월 껌 매출은 1월보다 12.1% 더 많았고,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열기가 뜨거웠던 올해에도 1월보다 3월 껌 매출이 17.2%나 많았다.

구매 시간대별로 보면 졸음이 밀려오는 점심 이후인 오후 2∼5시의 매출 비중이 23.7%로 가장 높았다.

송석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인 껌은 춘곤증이 밀려드는 봄철에는 졸음을 쫓기 위한 구매가 많이 일어난다”며 “특히 직장인이 많은 사무실 근처와 차량 이용객이 많은 도로변 매장의 껌 구매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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