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넘보는 ‘길거리 음식’...순대.김말이

안방 넘보는 ‘길거리 음식’...순대.김말이

입력 2015-04-06 12:03
수정 2015-04-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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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떡볶이와 쫄깃한 순대 등 푸짐한 양과 ‘착한’ 가격의 길거리 음식이 최근 깔끔해진 모습으로 안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6일 진주햄에 따르면 지난해 김말이·호떡·핫도그 등 ‘길거리 즉석 간편식’ 제품의 매출이 2013년보다 25% 늘었다.

진주햄에서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전자레인지에 3분가량 데우면 되는 ‘밤이면 밤마다 생각나는 포차 순대’와 프라이팬에 3∼4분, 혹은 전자레인지에 1∼2분 데우면 되는 ‘포차 전통 찹쌀 호떡’ 등이다.

어린이 간식이나 청소년 도시락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포차 옛날 김말이튀김’ 역시 인기가 많다고 진주햄은 설명했다.

이처럼 길거리 음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품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속속 늘리고 있다.

사조대림은 최근 ‘국민간식 옛날 붕어빵’을 내놨다.

국내산 계란을 사용한 빵에 단팥과 슈크림으로 속을 채웠고 전자레인지에 1분30초∼2분만 데우면 된다.

풀무원 역시 쌀떡에 배추·무·마늘·생강 등 6가지 채소로 우린 소스가 담긴 용기형 ‘국물떡볶이’를 판매하고 있다.

김재광 진주햄 마케팅팀장은 “길거리 음식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위생적인 품질 관리를 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싱글족’의 특성을 고려해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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