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 부문의 경기변동주기(사이클)와 실물 부문의 사이클 간에 괴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이클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정책의 조화로운 운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박양수 금융안정연구부장과 이정연 과장은 20일 ‘우리나라의 금융 사이클 추정’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1986년 이후 총 다섯 차례의 금융 사이클을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1986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실질주택가격, 비핵심부채 비중 등 3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여러 정책 당국자들이 금융 사이클 국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정책 조합을 선택하기 위해 상호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의 박양수 금융안정연구부장과 이정연 과장은 20일 ‘우리나라의 금융 사이클 추정’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1986년 이후 총 다섯 차례의 금융 사이클을 경험했다고 분석했다. 1986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실질주택가격, 비핵심부채 비중 등 3개 지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여러 정책 당국자들이 금융 사이클 국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정책 조합을 선택하기 위해 상호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5-04-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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