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된장 먹는 가구 절반 “2∼3년내 사먹을 것”

집된장 먹는 가구 절반 “2∼3년내 사먹을 것”

입력 2015-04-22 10:00
수정 2015-04-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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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에서 된장을 만들어 먹거나, 다른 집에서 만든 된장을 구해 먹는 가구의 절반이 앞으로 2∼3년 안에 된장을 사먹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J제일제당 장류 전문 브랜드 해찬들에 따르면 최근 홈페이지 회원 1천200명가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된장을 직접 만들거나 다른 집에서 만든 된장을 구해 먹는다는 소비자 218명 중 108명(49.5%)이 2∼3년 뒤 시판 된장을 구매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된장을 사먹겠다는 이유로는 ‘더는 된장을 얻어먹을 곳이 없어져서’(3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사먹는 게 편해서’(21%), ‘시판된장도 맛이 괜찮아서’(20%), ‘된장을 만들 줄 몰라서’(8%)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된장을 사 먹으려는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된장의 맛’(40%)이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된장 제조사들이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된장의 맛을 강조하고 있어 집 된장 콘셉트의 프리미엄급 제품이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장류 시장이 침체기인데 고추장의 시판 제품 이용률은 79%인 것에 비해 된장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해찬들 ‘명품시골된장’ 등을 내세워 신규 수요층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해찬들 명품시골된장 출시 1주년을 맞아 5월 10일까지 ‘엄마! 이제 힘들게 장 담그지 마세요’를 주제로 한 사연 공모 행사와 제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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