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5% “면접 지각 등 비매너 지원자, 무조건 탈락”

기업 55% “면접 지각 등 비매너 지원자, 무조건 탈락”

입력 2015-05-19 09:52
수정 2015-05-19 09: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의 절반 이상은 채용시 면접에서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지원자는 무조건 탈락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592개사를 대상으로 ‘면접 비매너 지원자 평가 방식’을 설문한 결과 55.4%가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감점 처리한다’는 응답은 42.2%로, 대다수 기업에서 비매너 지원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이익의 이유로는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 돼 있어서’(60.4%·복수응답), ‘인성을 중요하게 평가해서’(57.1%), ‘입사 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48.8%),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32.7%),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라서’(23.7%) 등을 들었다.

비매너의 유형으로는 ‘면접시간 지각’(61.8%·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 대한 기본 정보도 모르는 지원자’(52.1%), ‘연봉 등 조건만 따지는 지원자’(44.3%), ‘면접에 부적합한 옷차림’(42.4%), ‘지원서 내용도 모르는 무성의한 태도’(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면접 응시자 4명 중 1명(25%)은 이 같은 비매너 지원자로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매너 있는 지원자의 유형으로는 ‘회사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는 지원자’(26.4%), ‘당당하게 소신을 드러내는 지원자’(20.4%), ‘밝은 표정의 지원자’(20.3%), ‘인사성이 바른 지원자’(8.1%)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