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몇 살부터 살 수 있나요”…실험카메라 화제

“콘돔, 몇 살부터 살 수 있나요”…실험카메라 화제

입력 2015-05-20 16:15
수정 2015-05-20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리콤 박서원 부사장 ‘바른생각’ 캠페인 영상 주목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이 콘돔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실험카메라를 만들었다.

20일 오리콤에 따르면 박 부사장이 론칭한 콘돔 브랜드 ‘바른생각’이 제작한 이 실험카메라는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조회수 250만을 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 등장하는 6살 터울 남매, 장모와 사위,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40년차 부부 등 25쌍에 “콘돔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몇 살부터 콘돔을 구입할 수 있는지 아세요?”, “콘돔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등 콘돔에 대한 3가지 질문을 던졌다.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온 이들은 콘돔이라는 주제를 알고선 부끄러워하거나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일반 콘돔 구입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다. 정답률은 0%에 가까웠다.

오리콤은 이들의 다양한 반응을 별도의 편집 없이 영상에 그대로 담았다.

오리콤은 “’부끄러운 생각’ 대신 ‘바른생각’을 하자는 취지로, 올바른 성문화와 콘돔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공익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 속 커플의 반응에 흥미를 보이며 “콘돔을 사거나 챙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학교 성교육 시간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 콘돔 사용법과 중요성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