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 스낵시장 첫 1위…비결은 역시 ‘허니’

꼬깔콘, 스낵시장 첫 1위…비결은 역시 ‘허니’

입력 2015-05-27 11:10
수정 2015-05-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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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옥수수 스낵 ‘꼬깔콘’이 출시 32년만에 처음으로 스낵분야 매출 1위에 올랐다.

27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포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꼬깔콘 매출액이 102억5천만원으로 유일하게 100억원을 넘겼다.

2위는 오리온 포카칩(91억7천만원), 3위는 농심 새우깡(59억4천만원), 4위는 오리온 오감자(58억6천만원), 5위는 농심 수미칩 머스타드(47억8천만원)가 차지했다.

꼬깔콘은 지난해 7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로, 올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 350억원에 달했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4천500만 봉지다.

롯데제과는 지난 2월 선보인 꼬깔콘 허니버터맛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꼬깔콘 전체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꼬깔콘 허니버터맛은 매달 50% 이상 매출이 신장된 제품으로, 10대 호응이 폭발적으로 좋아 지난달에만 50억원 어치가 팔렸고 꼬깔콘 매콤달콤맛도 20대가 선호해 매출이 급증세라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스낵시장의 성수기가 여름인 점을 감안할 때 꼬깔콘의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면서 월 매출 200억원 이상에, 연매출 1천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꼬깔콘은 롯데제과가 1982년 미국 제너럴 밀즈사로부터 첨단 설비를 도입하고 1983년 9월부터 본격 생산한 것으로, 출시 때부터 고깔모자처럼 생긴 모양으로 빠르게 친숙해졌던 제품이다.

닐슨코리아 포스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스낵시장 전체 매출 규모는 1조 3천억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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