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여파에 직격탄을 맞아 손실 가능성이 커진 현대차 기초자산의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1천600억원어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은 201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조기 상환된 물량을 제외하고 현대차 기초자산의 ELS 발행액은 1천600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종목형 ELS 중에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13년에 발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금 손실(Knock-In) 발생 시 출회될 물량을 추정해 보니 14만원 구간에서 출회 가능한 물량이 72억원으로 가장 적다.
출회 물량은 13만원 구간이 240억원으로 가장 많고 12만원 구간은 135억원으로 예측됐다. 또 ELS 별로 수익구조가 다른 만큼 2개 이상의 기초자산을 채택한 상품은 헤지 수량 계산이 사실상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창규 연구원은 “작년 이후 국내 ELS 수요가 지수 중심으로 옮겨간 만큼 종목형 ELS에서 발생하는 녹인 물량의 규모는 절대적이지 않다”며 “종목형 ELS의 녹인 공포를 확대해 해석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전날 현대차를 순매수했다.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2013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조기 상환된 물량을 제외하고 현대차 기초자산의 ELS 발행액은 1천600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종목형 ELS 중에서 가장 많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2013년에 발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원금 손실(Knock-In) 발생 시 출회될 물량을 추정해 보니 14만원 구간에서 출회 가능한 물량이 72억원으로 가장 적다.
출회 물량은 13만원 구간이 240억원으로 가장 많고 12만원 구간은 135억원으로 예측됐다. 또 ELS 별로 수익구조가 다른 만큼 2개 이상의 기초자산을 채택한 상품은 헤지 수량 계산이 사실상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창규 연구원은 “작년 이후 국내 ELS 수요가 지수 중심으로 옮겨간 만큼 종목형 ELS에서 발생하는 녹인 물량의 규모는 절대적이지 않다”며 “종목형 ELS의 녹인 공포를 확대해 해석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전날 현대차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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