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직접금융 11조4천억…회사채 늘고 주식 줄어

5월 직접금융 11조4천억…회사채 늘고 주식 줄어

입력 2015-06-25 13:24
수정 2015-06-25 13: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기업이 주식과 회사채 등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달보다 11.8% 늘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1조3천963억원으로 4월보다 1조2천24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1∼5월 직접금융 조달액은 50조7천816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견줘 1조9천517억원(4%) 늘었다.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501억원으로 전달보다 465억원(48.1%)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5건, 501억원으로 4건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한 소규모 IPO였고 일반 회사의 기업공개는 1건(제노포커스, 132억원)이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단 한건도 없었다.

회사채 발행액은 11조3천462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2천489억원(12.4%) 증가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감소했으나 은행채가 2조7천739억원 증가해 총 회사채 발행액이 전달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은 신한은행(1조3천765억원), 우리은행(1조 2천100억원), 국민은행(4천974억원), 현대제철(4천700억원), 신한카드(3천100억원), 삼성카드(3천1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27건, 2조6천400억원으로 LG그룹 등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한 회사가 전부 무보증으로 발행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조3천700억원), 금융 및 보험업(4천700억원), 도·소매업(3천300억원)에서 활발히 발행됐다.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을 보면 AAA등급 2천억원, AA등급 2조1천100억원, A등급 3천100억원, BBB등급 200억원이었다.

발행물량의 69.9%는 운영자금(1조6천300억원)이었고 차환자금(6천400억원)이 20.5%, 시설자금(3천700억원)이 9.6%를 각각 차지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는 1조4천300억원(54.2%), 장기채(만기 5년 초과)는 1조2천100억원(45.8%) 각각 발행됐으나 만기 1년 이하 단기채는 없었다.

5월 말 현재 회사채 발행 잔액은 390조5천15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조1천882억원(1.9%)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98조8천679억원으로 전달보다 24조1천895억원(19.7%) 감소했다.

5월 말 현재 CP와 전단채의 잔액은 161조8천363억원으로 작년 말에 견줘 11조3천828억원(7.6%) 늘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