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대양주노선 1만6천원대…국내선 유류할증료는 3천300원
국제유가 하락으로 8월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도 인하된다.미주노선과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1만7천원대, 중동·대양주 노선은 1만6천원대다.
7월 미주노선은 4만원대, 유럽·아프리카·대양주·중동 노선은 3만원대였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4단계에서 다음 달 2단계로 내려간다.
싱가포르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5월16일∼6월15일 180.46센트에서 6월16일∼7월15일 169.43센트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유류할증료는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 160센트 미만이면 1단계, 이후 10센트마다 1단계씩 높아지는 시스템이다.
미주 노선과 유럽·아프리카 노선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는 15달러, 중동·대양주 노선은 14달러,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7달러, 동남아 6달러, 중국·동북아 5달러, 일본·중국 산둥성은 3달러다.
8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번 달보다 1천100원 내려간 3천300원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4~6월 석달간 3천300원이었다가 이번 달 4천400원으로 인상된 이후 8월에 다시 3천300원으로 내려간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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