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이 왜 부끄럽죠?”… 재벌 2세의 ‘바른 생각’

“콘돔이 왜 부끄럽죠?”… 재벌 2세의 ‘바른 생각’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07-24 23:28
수정 2015-07-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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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두산 회장 장남 박서원씨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나는 나대로 나만의 길을 간다.’

2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36)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이 ‘경영 2세가 말하는 기업경영’이란 주제로 선배 경영자들 앞에 강연자로 나섰다. 박 부사장은 세계 광고인들의 등용문인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출신으로 2009년 반전을 주제로 한 광고작품으로 한국인 최초 5개 주요 국제 광고제를 석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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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
그는 본업인 광고제작 외에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미혼모를 방지할 목적으로 만든 콘돔 ‘바른생각’과 상처가 나 상품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과일로 만든 잼 ‘이런쨈병’ 등을 출시해 수익금을 보육원 등에 기부하고 있다.

이런 사업을 펼치는 데 대해 박 부사장은 “사회적 이슈 속에 공유하고 싶은 가치들이 숨겨져 있었다”면서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는 가치 공유 비즈니스 모델인 ‘밸류(value) 비즈니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귀포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7-2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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