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1호기’ 해체 앞두고 獨핵심기술 확보 나서

‘고리 1호기’ 해체 앞두고 獨핵심기술 확보 나서

입력 2015-07-31 11:25
수정 2015-07-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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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기술이 국내외 원전 해체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역량 확보에 나선다.

한전기술은 독일 E.ON 테크놀로지스와 원전해체 기술 전수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E.ON사는 한전기술에 원전해체 전문지식과 기술, 경험 등을 전수하게 된다.

E.ON사 해체 전문가들의 집중 워크숍, 주요 핵심 기술에 대한 독일 현지 실습교육, 원전해체 현장 실습교육, 관련 핵심 해체 기술자료 이전 등이 이뤄진다.

E.ON사는 지난해 매출이 140조원인 독일 최대의 전력회사다. 독일과 스웨덴에 원전 17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뷔르가센 원전과 스타드 원전의 해체를 마무리지었다.

이미 영구정지된 이사르 원전 1호기, 운터바서 원전 그리고 올해 말 정지될 그라펜하인펠트 원전에 대한 해체계획도 갖고 있다.

한전기술은 원전해체 수행 경험을 직접 배우면서 잠재적인 사업참여 기회도 얻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전기술은 “해외 원전해체 경험 기업으로부터 실질적으로 기술을 전달받는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라며 “우리나라 원전사업의 당면 과제인 고리 1호기 해체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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