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환 회장·홍준표 지사 협약식… 道,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 지원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의 금융 관련 계열사를 둔 BNK금융그룹이 10일 경남도에 장학기금 100억원을 기탁했다.
경남도 제공
홍준표(오른쪽) 경남도지사와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이 10일 도지사실에서 장학기금 100억원 기탁 협약식을 가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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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을 경남도장학회 기금으로 적립해 저소득층 대학생 입학·등록금 지원에 쓸 예정이다. 도는 내년부터 도내 저소득층 자녀 가운데 대학에 입학하는 성적 우수 학생 70여명을 뽑아 1인당 입학 및 등록금으로 3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기업 등에서 지원하는 귀중한 장학기금이 서민 자녀들에게 희망을 주고 계층을 이동하는 사다리가 되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기탁하는 장학기금이 형편이 어려워 마음 놓고 공부를 할 수 없는 서민 자녀들의 교육 지원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5-08-1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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