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이달 말 회동

최경환 부총리·이주열 한은 총재 이달 말 회동

입력 2015-08-17 08:56
수정 2015-08-17 08: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만나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 부총리와 이 총재를 비롯한 두 기관 고위 간부들은 이달 말 서울 모처에서 회동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 부총리와 이 총재 외에 두 기관의 정책 관련 국장급 이상 주요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두 수장은 이번 회동에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 경제는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올해 말 종료되는 중기 물가안정목표(2.5∼3.5%)를 새로 정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두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의 기준금리를 더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최 부총리가 한은 측에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협조를 직접적으로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동의 특별한 의제는 없다”며 “두 기관의 친목을 다지는 차원에서 만나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 부총리와 이 총재가 간부들과 함께 회동을 하는 것은 최 부총리 취임 직후인 작년 7월 21일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최 부총리는 취임 직후 이 총재 측에 만남을 제안하고 두 기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조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