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통관 거의 정상화…사고 전 70~80% 수준”

“톈진 통관 거의 정상화…사고 전 70~80% 수준”

입력 2015-08-19 16:00
수정 2015-08-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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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베이징지부 동향 보고

지난 12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중국 톈진(天津)항의 수출입 통관 업무가 거의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19일 ‘톈진항 수출입 통관동향 보고서’에서 “현재 외항선사의 접안과 하역은 큰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통관 및 검역 등 행정업무도 정상화됐으며 일부 업무는 임시 사무실에서 처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기존 물량이 적체돼 통관 속도는 사고 이전의 70~80% 수준이지만, 다음주부터는 우회 운송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두 진출입이 아직 상당히 혼잡한데다 하역 후 철도운송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비용도 오르고 있어 관련 기업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운송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생산 과정에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기업들은 중국 내 보관 및 물류 설비와 관련해 새로운 시스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내에서 위험물을 보관하고 운송하는 데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약품 등 위험물 운송은 당분간 톈진항을 우회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위험물의 경우 수출입은 물론 반출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다른 항구를 이용하더라도 포장 및 보관작업을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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