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21만명 일자리 만들 것”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21만명 일자리 만들 것”

입력 2015-08-25 23:58
수정 2015-08-2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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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천 신공장 준공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최첨단 스마트 공장과 혁신적인 연구소도 낡은 노사제도로는 잘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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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왼쪽) 대통령이 25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최태원 SK 회장으로부터 반도체 생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왼쪽) 대통령이 25일 경기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최태원 SK 회장으로부터 반도체 생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신규 D램 반도체 메모리 공장 준공식에서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설비투자 못지않게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인 제도 혁신이 중요하다”며 노사제도의 개혁을 역설했다. 이날로 임기 반환점을 맞은 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첫날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서 올해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노동개혁을 강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준공된 신공장에 대해서도 “신공장이 가동되면 2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와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와 내수시장의 더딘 회복으로 자동차, 조선, 반도체와 같은 우리 주력 산업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면서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한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6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투자 조기 집행 및 확대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달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해 “존경하는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정말 밤낮으로 여념이 없으신 대통령님”, “개인적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는 등 극존칭을 사용하며 예우를 갖췄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8-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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