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한 ‘여름휴가’ 럭셔리 도시의 초대

느지막한 ‘여름휴가’ 럭셔리 도시의 초대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08-30 18:06
수정 2015-08-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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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막바지 휴가 패키지

회사원 김모(32)씨는 다음달 초 서울 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막바지 여름 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오롯한 휴식과 충전을 위해 도심 속 휴가를 택했다. 김씨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번거롭게 느껴져 호텔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고 맛있는 것도 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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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급호텔들이 8월 말~9월 초에 내놓는 패키지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름 성수기의 번잡스러움을 피하면서 조용히 호텔에서 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다.

서울시청이 내려다보이는 교통 요지에 위치한 더 플라자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9일간 ‘굿 앤 바이 서머’ 패키지를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 조식(2인), 벨기에 흑맥주 레페 브라운과 호텔 셰프가 직접 만든 치킨 등이 룸서비스로 제공되는 세트메뉴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2인 1실 1박 기준)이다.

녹음에 둘러싸여 외국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야외 수영장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9월 한 달 한정인 ‘네버엔딩 서머’ 패키지를 내놨다. 호텔에서 직접 제작한 해변용 가방, 치맥(치킨+맥주) 세트, 실내외 수영장 이용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2인 기준 22만 2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휴양지 특급호텔도 늦여름 패키지를 내놨다. 롯데호텔제주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레이트 바캉스’ 패키지를 준비했다. 딜럭스 레이크 객실 1박, 조식 2인, 델리카한스 2만원 이용권과 헤라 선크림 키트 1개로 구성됐다. 이 상품을 구매하면 사계절 야외 온수풀인 해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부터.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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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8-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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