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눈치보기’…코스피, 1,930선 횡보

‘FOMC 눈치보기’…코스피, 1,930선 횡보

입력 2015-09-15 10:47
수정 2015-09-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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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장중 순매수…코스닥, 강보합 흐름

코스피가 15일 미국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1,93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24포인트(0.22%) 오른 1,935.7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0.05%) 내린 1,930.44로 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 강도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16∼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면서 외국인 순매도가 진정되는 양상”이라며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결정 전까지는 외국인 매매패턴이 확연히 바뀌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까지 역대 두번째인 28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장 초반 ‘사자’에 나서며 13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12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3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99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54%), 화학(-0.14%), 전기전자(-0.11%)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섬유·의복(2.54%), 증권(2.27%), 의약품(1.14%), 운송장비(0.92%), 은행(0.63%), 비금속광물(0.76%)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0.27% 하락했고 SK하이닉스(-1.01%), 아모레퍼시픽(-0.71%) POSCO(-1.85%) 등도 하락했다.

현대차(0.97%), 삼성물산(3.47%), 기아차(1.9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33%) 오른 665.06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68포인트(0.25%) 오른 664.56으로 개장하고서 660선을 유지하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7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6억5천만원가량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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