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제전망 정확도, 연구기관 중 중하위권”<이한구 의원>

“한은 경제전망 정확도, 연구기관 중 중하위권”<이한구 의원>

입력 2015-09-17 10:06
수정 2015-09-17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은행이 발표한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의 정확도가 국내 주요 연구기관 중 중하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막강한 연구인력과 전통을 가진 한국은행의 경제전망이 매번 부정확하고 실적치와의 편차가 크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 의원이 주요 경제연구기관의 연도별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와 실제 수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2014년 경제성장률의 경우 한은은 10개 기관 중 9위에 머물렀다.

같은 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0개 기관 중 8위에 그쳤고 민간소비증가율도 9개 기관 중 8위였다.

2013년엔 성장률 전망이 10개 기관 중 6위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개 기관 중 9위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최초 전망치와 최근 전망의 편차가 1.2%포인트에 달해 국내 전망 기관 중 가장 컸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국은행이 다음 해 경제성장률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경향이 있어 중앙은행 통계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 등 민간부문의 경제활동에도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