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12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보다 0.14%, 전세가격은 0.18% 각각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전세는 0.01%포인트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0.13%에서 금주 0.09%로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서울이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1%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대구(0.22%), 울산(0.18%), 제주(0.24%) 등의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전세는 서울이 0.30%로 지난주 0.26%보다 0.04%포인트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지난주와 같은 0.24%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0.19%), 울산(0.14%), 강원(0.16%), 충북(0.07%) 등지의 전셋값이 지난주보다 많이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