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이 24일 사임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임식은 26일 오후 3시 국토부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부분 개각을 통해 국토부 장관과 해수부 장·차관을 교체했으나 여 차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 차관의 사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2년7개월 동안 차관직을 수행해 휴식을 하려 한다는 설명과 함께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말 등이 나온다.
여 차관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차관으로 부임할 때 맡았던 각종 현안과 소임들이 정리됐고,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35년 공무원 재직기간이 순식간이었고, 아직은 떠난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늘 현장을 찾아다녔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제대로 해결됐는지 다시 현장에서 확인해야 훌륭한 정책이 된다”고 강조했다.
여 차관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한양대를 나온 여 차관은 1980년 기술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시절 신공항 개발과장, 신공항 계획과장, 국책사업기획단 신공항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국제공항 건설 업무를 도맡아 했고,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거쳐 교통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9일 부분 개각을 통해 국토부 장관과 해수부 장·차관을 교체했으나 여 차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여 차관의 사임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2년7개월 동안 차관직을 수행해 휴식을 하려 한다는 설명과 함께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말 등이 나온다.
여 차관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차관으로 부임할 때 맡았던 각종 현안과 소임들이 정리됐고,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35년 공무원 재직기간이 순식간이었고, 아직은 떠난다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늘 현장을 찾아다녔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극복방안을 모색하고, 제대로 해결됐는지 다시 현장에서 확인해야 훌륭한 정책이 된다”고 강조했다.
여 차관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와 한양대를 나온 여 차관은 1980년 기술고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시절 신공항 개발과장, 신공항 계획과장, 국책사업기획단 신공항기획과장 등을 역임하며 인천국제공항 건설 업무를 도맡아 했고,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두루 거쳐 교통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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