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통상장관 교역활성화 논의…3년반만에 회의

한일중 통상장관 교역활성화 논의…3년반만에 회의

입력 2015-10-30 15:32
수정 2015-10-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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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중국의 경제통상장관들이 3년 5개월만에 만나 교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10차 한·일·중 경제통상장관회의가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야시 모토오 일본 경제산업 대신, 중산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세 나라 경제통상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아세안+3 회의가 열릴 때에 맞춰 개최되다가 2010년부터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나라에서 별도로 개최됐다.

3국 장관은 이날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무역기구(WTO), G20 등 글로벌 협력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역내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창조경제,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물류, 에너지, 제3국 시장 공동진출, 지적재산권, 올림픽 관련 경제 협력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회의 결과는 11월 1일 열리는 3국 정상회의에 상정된다.

3국 장관 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한일 장관 간 회의가 별도로 열렸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이날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제3위 교역국이며 경제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임을 확인했다.

최근 양국 간 교류가 다소 위축됐으나 공동 이익을 위해서는 무역, 투자, 제3국 공동진출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청년인재교류활성화 등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현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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