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집중기관 갈등 봉합… 비은행권 참여 늘려 내년 초 설립

신용정보집중기관 갈등 봉합… 비은행권 참여 늘려 내년 초 설립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5-11-02 23:08
수정 2015-11-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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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 출범과 관련해 기관 간 갈등이 해소되면서 예정대로 내년 초 설립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비은행권의 목소리를 이사회를 통해 반영할 수 있도록 설립 기본계획안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2일 금융위에 따르면 신용정보집중기관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기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이사회를 7명으로 구성하되 의장을 겸임하는 은행연합회장 외 3명의 비상임위원을 은행연합회가 추천하도록 하고, 이사진 중 2명은 보험 등 비은행권에서 추천하도록 했다.

집행임원과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 위원 구성의 비은행권 참여를 늘리기로 해 업권별 균형을 맞추도록 했다. 이를 위해 애초 2명으로 구성하려던 집행임원을 3명으로, 신용정보집중관리위원회 위원도 11명에서 14명으로 각각 늘렸다. 앞서 은행권과 비은행권은 ‘신용정보집중기관은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구성·운영한다’는 부대 의견을 두고 갈등을 빚어 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5-11-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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