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빼빼로 보셨나요”…편의점용 이색 빼빼로

“이런 빼빼로 보셨나요”…편의점용 이색 빼빼로

입력 2015-11-03 08:40
수정 2015-11-0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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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앞두고 포장을 차별화한 제품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씨유(CU)는 2030세대를 겨냥한 재미있는 콘셉트의 빼빼로 3종을 3일 출시했다.

‘팝아트 빼빼로’는 강렬한 색상과 감각적인 이미지, ‘복고 빼빼로’는 까칠함 속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멘트가 특징이다. ‘부적 빼빼로’에는 빼빼로데이와 수능을 한꺼번에 챙길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해당상품의 포장 뒷면에는 딱지, 종이인형, 사다리타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어 먹는 즐거움에 체험의 재미까지 더했다.

씨유는 이같은 제품 포장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한양대 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산학협력으로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니스톱도 1980년대를 회상할 수 있는 복고풍 빼빼로 3종을 내놨다.

친근한 이미지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이들 제품은 88올림픽이 연상되는 ‘손에손잡고’(6입), 굴렁쇠 소년을 담아낸 ‘너에게 달려가’(8입), 만화캐릭터 캔디로 재미있게 구성한 ‘빼빼로캔디’(6입) 등이다.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고급스러운 패턴 상자에 리본 포장으로 깔끔하게 연출한 ‘빼빼로 프리미엄’(12입), ‘빼배로 프리미엄’(9입)도 마련했다.

미니스톱은 빼빼로를 비롯해 페레로로쉐, 바구니 상품 등 빼빼로데이 기획상품 103개 품목을 판매한다.

남경필 미니스톱 과자 상품기획자(MD)는 “빼빼로데이를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로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하면서도 재미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편의점 GS25는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손잡고 협회 소속 어린이 환자들이 그린 그림이 박스에 인쇄된 ‘사랑의 빼빼로세트’를 제작했다.

GS25는 이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GS25는 “소비자들이 협회 아동의 그림이 담긴 사랑의 빼빼로 세트를 선물로 주고받으며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동을 생각하고 이를 통해 따뜻한 기부 문화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GS25는 2011년부터 카카오톡과 라인 등을 통해 빼빼로데이 상품을 선물할 수 있도록 한 결과 모바일·온라인에서의 빼빼로데이 상품 판매가 매년 평균 3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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