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P 신용등급 ‘AA-’로 상향… “창사이래 최고”

한전 S&P 신용등급 ‘AA-’로 상향… “창사이래 최고”

입력 2015-11-09 10:22
수정 2015-11-09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력은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기존 ‘A+’ 등급에서 1단계 오른 ‘AA-’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글로벌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3대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AA’ 등급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6일 현재 국제 신용등급이 무디스 ‘Aa3’, 피치 ‘AA-’, S&P ‘AA-’ 등으로 한국 정부의 신용등급과 같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이같은 신용등급은 창사 이래 최고 수준이며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 EDF와 미국의 듀크 에너지(Duke Energy), 스페인의 이베르드롤라(Iberdrola) 등 글로벌 전력회사보다 높다고 전했다.

S&P는 한전이 전력산업이란 공공기능을 수행하고 정부와 관계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점을 이번 등급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고 한전은 말했다.

한전은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외화 조달금리도 0.05~0.10%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향후 글로벌 전력회사들의 격전장이 될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세계 최고 수준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