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사내행사 참석여부 선택 못해”

직장인 절반 “사내행사 참석여부 선택 못해”

입력 2015-11-17 10:35
수정 2015-11-17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 절반은 사내행사 참석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749명을 대상으로 사내행사 참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지 설문한 결과 47.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렇다’는 응답은 28.4%, ‘행사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은 24.0%였다.

사내행사 분위기를 물었더니 ‘재미없다’(35.0%)는 답이 가장 많았다. ‘재미있다’는 답변은 12.0%, ‘눈치가 보인다’ 11.3%, ‘유연하다’ 11.2%, ‘강압적이다’ 8.9%, ‘화기애애하다’ 8.9%였다.

행사 참여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점으로는 ‘주말을 써야할 때’(60.9%·복수응답), ‘장기자랑 준비하라고 할 때’(28.7%), ‘출석 체크를 할 때’(23.6%), ‘술을 마시라고 강요할 때’(20.6%) 등을 들었다.

사내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64.2%는 ‘주말 등 개인시간을 사용하지 않는 선에서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25.5%, ‘잘 모르겠다’ 6.5%, ‘주말을 껴서라도 필요하다’는 3.7%였다.

사내행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가장 참석하기 싫은 사내행사는 ‘주말·공휴일에 하는 행사’(69.1%·복수응답)와 ‘주말을 끼고 1박하는 워크숍·교육’(63.9%)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