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추위야’…난방기에 반려동물 용품도 ‘불티’

‘반갑다 추위야’…난방기에 반려동물 용품도 ‘불티’

입력 2015-11-29 10:20
수정 2015-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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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가 닥치면서 난방용품은 물론 반려동물의 겨울용품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들어 3주차인 22일까지만 해도 지지부진하던 난방용품 판매가 추위가 본격화한 지난 23일부터 급반전했다.

이달 들어 서울 기준으로 일평균 기온이 11.9도이던 2∼8일 난방용품 매출 신장률은 작년 동기 대비 -15.4%, 12.1도이던 9∼15일은 -40.1%, 10.7도이던 16∼22일 -50.5%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일평균 3.5도로 급락했던 23∼26일 난방용품 매출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5.3% 솟았다. 품목별로 보면 전기히터, 석유·가스히터 매출 신장률이 각각 214.5%, 211.9% 증가했다. 전기 요·장판과 전기매트 매출도 126.7%, 53.8% 신장했다.

이마트는 서울시 최저기온이 24일 2.7도를 기록한데 이어 26일 영하 7.3도로 떨어지자 따뜻한 겨울을 예상했던 소비자들이 부랴부랴 난방용품 장만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위한 겨울용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날씨가 추워지고 전국 곳곳에 첫눈이 오기 시작한 최근 일주일(11월20일∼11월 26일) 동안 직전 일주일보다 여성용 패딩점퍼 판매는 233%, 남성용 다운점퍼는 85% 각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남성용 패딩코트(79%), 발열·기능성내의(179%), 힙워머(83%), 패딩부츠(432%), 털부츠(140%), 기모스타킹(867%), 기모·밍크퍼레깅스(336%), 남성타이즈(87%)의 판매도 일제히 늘었다.

아울러 폭설에 대비할 수 있는 제설용품 판매도 증가해 스노 체인 판매는 같은 기간 529%, 염화칼슘은 282%, 아이젠은 297% 각각 상승했다.

사람 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한 겨울 용품도 인기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은 11월(11월 1일∼11월 26일)동안 애견용 방한용품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품목별로 최대 5배 급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아지용 계절매트·텐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0% 증가했다.

계절매트에는 온열매트, 극세사 매트 등이 있다. 텐트는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실내용 난방텐트의 애견 버전으로, 강아지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로 만들어졌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애견용 방석 판매는 7%, 지붕형 하우스 판매도 16% 각각 늘어났다.

외출용 유모차·캐리어 판매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늘어났으며 애견 영양이나 관절 상태 등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견 영양제 판매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고양이용 겨울용품 수요도 늘어나 고양이 이동가방과 영양제 판매는 지난해보다 대비 각각 10%, 87% 증가했다.

햄스터나 물고기 등을 위한 겨울 용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족관용 히터 판매가 지난해보다 17% 늘었고 햄스터 은신처(집)는 12%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추석, 설 등 명절에 애견용 선물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느는데 계절이 바뀔 때도 관련 용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반려동물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그 종류도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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