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저부담-고급여 체계 사회보험, 지속가능성 없어”

최경환 “저부담-고급여 체계 사회보험, 지속가능성 없어”

입력 2015-12-04 10:11
수정 2015-12-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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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부담-적정급여로 개혁해야…내년 예산 바로 집행되도록 준비””노동개혁법안 처리 안 하면 청년들에게 죄짓는 것”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 부문을 적정부담-적정급여 체계로 지속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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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전략협의회 입장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재정전략협의회 입장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재정전략협의회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사회보험 부문은 지금과 같은 저부담-고급여 체계에서 지속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세대 간 형평 등을 고려해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재정 부문에 대해서는 “세출 구조조정 등 관리를 잘 해나가면 재정건전성이 유지될 것”이라며 “하지만 재원대책 없이 새로운 의무지출 프로그램이 도입되도록 방치하거나 재정을 방만하게 운영하면 재정건전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출증가율이 적정하게 관리되도록 재정준칙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가 진행 중이고, 복지제도 성숙과 성장잠재력 둔화 등 구조적 압박 요인으로 장기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장기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서는 적정 성장률을 지속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므로 성장잠재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장기재정전망 발표를 통해 재정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위험요인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한·중 FTA 비준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에 희망의 물꼬가 트인 것”이라며 “우리 수출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시장에 교두보가 마련된 만큼 정부와 기업 모두 전략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내년 초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법안도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며 “특히 노동개혁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국회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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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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