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주택매매 거래량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누적 주택거래량이 110만 582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 주택거래량(100만 5173건)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연간 최다 주택거래량을 기록한 2006년(108만 2453건)보다 많다. 11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수도권이 56만 8467건, 지방 53만 7353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3.9%, 9.8%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75만 2612건으로 16.8%, 연립·다세대주택이 19만 9126건으로 34.0%, 단독·다가구주택이 15만 4082건으로 27.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추이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 주택거래량은 9만 7813건으로 지난해보다 7.4% 많았지만 10월보다는 8.0% 감소했다.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10월 9억 9000만원에서 11월에는 10억 2000만원으로 올랐고, 개포 주공1차 41.98㎡도 8억원에서 8억 500만원으로 뛰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하지만 증가 추이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한 달 주택거래량은 9만 7813건으로 지난해보다 7.4% 많았지만 10월보다는 8.0% 감소했다.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는 10월 9억 9000만원에서 11월에는 10억 2000만원으로 올랐고, 개포 주공1차 41.98㎡도 8억원에서 8억 500만원으로 뛰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12-10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