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있는 국민 1천265만명…1년 새 25만명 증가

집 있는 국민 1천265만명…1년 새 25만명 증가

입력 2015-12-30 12:20
수정 2015-12-3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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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2만7천명 늘어난 172만1천명…11채 이상 2만5천명

우리나라 국민 중 집을 가진 사람은 작년 말 기준으로 1천265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5만명 늘었다.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지난해 2만7천명 증가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4년 개인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개인(공동 소유 포함)은 1천265만명으로 전년보다 25만2천명(2.0%) 증가했다.

2013년 증가 폭인 3.0%(36만6천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택 소유자는 남성 비율이 57.6%로 여성(42.4%)보다 15.2%포인트 높았다.

주택 소유자 평균 연령은 53.6세로, 전년보다 0.4세 높아졌다.

40∼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의 51.8%를 차지했다.

60대(16.8%), 30대(14.6%), 70대(11.0%)가 뒤를 이었다.

40대 이상 주택 소유자는 1년 전보다 30만명 증가했지만 30대 이하 소유자는 4만8천명 줄었다.

특히 ‘집 있는 30대’가 3만6천명 줄었다. 20대 이하는 1만2천명 감소했다.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은 172만1천명으로 전년(169만4천명)보다 2만7천명 늘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2채 141만5천명(11.2%), 3채 18만7천명(1.5%), 4채 4만3천명(0.3%), 5채 1만8천명(0.1%), 6∼10채 3만3천명(0.3%)이었다.

11채 이상 가진 사람도 2만5천명(0.2%)이나 됐다.

주택 소재지를 기준으로 보면 실제로 거주하는 시·도에 주택을 가진 사람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92.9%)이었다.

제주(90.9%), 부산(90.8%), 전북(90.6%)도 높은 편이었다.

세종(63.4%), 충남(81.6%), 인천(81.7%)에선 거주지와 소유 주택 소재지가 다른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개인이 소유한 아파트는 790만8천호로 2013년보다 25만7천호(3.4%) 늘었다.

개인 소유 아파트의 절반가량(49.3%)이 수도권에 있다.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부부 등 공동명의 포함)은 790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5만3천명(3.3%) 증가했다.

아파트는 1건을 소유한 개인이 91.9%였고 2건 소유자는 7.1%로 집계됐다.

3건 이상은 0.6%였고 아파트를 11건 이상 보유한 사람도 4천명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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