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선정 올해의 첫 우수 농수산물 ‘욕지도 고구마, 진해 피꼬막, 담양 딸기’

이마트 선정 올해의 첫 우수 농수산물 ‘욕지도 고구마, 진해 피꼬막, 담양 딸기’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1-20 16:41
수정 2016-01-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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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올해 첫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으로 겨울이 제철인 ‘욕지도 고구마’와 ‘진해 피꼬막’, ‘담양 딸기’ 3종을 선정해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국내 농부와 어부들이 생산한 좋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발굴해 판매 지원을 해주는 상생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제철 우수 농·수산물 3종은 숨어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 농가 발굴 단계부터 바이어가 직접 각 산지를 찾아다니며 길게는 10개월에 걸쳐 준비됐다.

문권홍씨가 기른 욕지도 고구마(4780원·1봉)는 풍부한 일조량에 해풍까지 더해져 품질은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운송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산지를 중심으로 소비됐다. 또 양재익씨의 진해 피꼬막(4980원·1㎏) 역시 안정적인 판로를 위해 수출에 주력한 결과 산지에만 일부 유통이 몰리는 상황이었다.

 이마트는 이번 국산의 힘 프로젝트로 두 상품이 전국적으로 판로를 넓히는 것은 물론 상품의 산지까지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마트는 국산 제철과일 중에서 생산자가 직접 만든 유기질 비료로 재배해 일반 딸기보다 단맛이 2브릭스가량 높은 담양 딸기(7980원·500g)도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처럼 제철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올해 국산의 힘 프로젝트 지원 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이마트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 선정 농가 수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린 110개로 확대한다. 이로써 매출 역시 지난해의 2배 수준인 4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더 많은 국내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를 늘리고 상품 경쟁력과 함께 스토리를 갖춘 스타급 농수산물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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