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열풍’ 주역은 20∼30대 여성

‘탄산수 열풍’ 주역은 20∼30대 여성

조용철 기자
입력 2016-03-17 09:41
수정 2016-03-17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다양한 맛을 첨가한 탄산수 트레비. 롯데칠성음료 제공
다양한 맛을 첨가한 탄산수 트레비.
롯데칠성음료 제공
최근 탄산수 열풍을 주도하는 것은 20~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17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탄산수 매출은 1년전보다 45% 늘었다. 최근 3년동안 탄산수 매출 증가율(전년대비)은 △2013년 54% △2014년 122% △2015년 45% 등으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탄산수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유행과 미용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이었다. 20~30대 여성은 지난해 11번가 탄산수 구매 소비자 가운데 38%를 차지했다.
 

지난해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탄산수는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였고, 코카콜라 ‘씨그램’과 웅진식품 ‘빅토리아’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아울러 11번가가 이달 9일 소비자 패널 ‘틸리언’을 통해 20~4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탄산수를 마시고 싶을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27%가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대신 칼로리가 없는 탄산수를 마신다”고 답했다. “톡 쏘는 식감이 좋아 물 대신 마신다”(25.6%), “과즙음료 대신 마신다”(21.6%), “맥주 대신 마신다”(14.6%) 등도 탄산수를 찾는 이유로 거론됐다.
 

정규식 11번가 가공식품팀장은 “건강과 외모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당, 카페인, 칼로리 등이 적은 음료로서 탄산수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