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을 맞아 에버랜드와 손잡고 다음달 문을 여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프리오픈 기간(4월 8~20일) 신세계 고객을 우선 초청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다음달 2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정식 개장을 앞두고 판다를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신세계 강남점과 경기점에서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신세계 카드(씨티, 삼성, SC)로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 시 판다월드 입장이 가능한 특별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선착순 800명 한정이다.

판다월드 프리오픈 티켓 2장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장, 에버랜드 기념품 이용권 2장이 들어있는 특별 패키지는 판다월드 프리오픈 기간인 4월 8일부터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자유이용권과 기념품이용권은 9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22년 만에 한국을 찾은 판다들은 2014년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공동연구 목적으로 중국 쓰촨성 판다 보호구역에서 2400여 ㎞를 날아와 에버랜드에 새 둥지를 텄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영국, 일본 등에 이어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수컷 ‘러바오’(樂寶·기쁨을 주는 보물)와 암컷 ‘아이바오’(愛寶·사랑스러운 보물) 판다 커플은 전 세계 1800여 마리만 남은 희귀종으로 지난 3일 국내 입국 당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