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80% “경제 불만족”…46% “미래 더 나빠질 것”

한국인 80% “경제 불만족”…46% “미래 더 나빠질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20 14:38
수정 2016-04-20 14: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인들이 G20 국민 중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YouGov)에 따르면, 독일 경제신문 한델스블라트 의뢰로 G20 회원국내 성인 2만명을 대상으로 ‘개인적 경제상황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고 물은 결과, 한국은 ‘상당히 불만족(fairly dissatisfied)’는 답변이 80%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는 러시아(79%), 남아프리카(76%), 브라질(76%), 멕시코(73%), 터키(72%) 등에서 불만율이 높았다.

반면에 한국은 경제상황에 ‘상당히 만족(fairly satisfied)’한다는 답변 역시 15%로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18%), 러시아(19%), 남아프리카(22%) 등이 낮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향후 자신의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가 더 나아질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한국 국민들의 46%가 ‘더 나빠질 것(worse)’이라고 답했다. 31%는 ‘비슷할 것(same)’ 이라고 답했으며, ‘더 나아질 것(better)’이라고 답한 비율은 17%에 그쳤다.

프랑스(65%), 터키(60%), 남아프리카공화국(60%), 영국(59%), 독일(58%), 멕시코(55%) 등이 미래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답변이 40% 이상으로 나타난 국가는 중국(66%), 인도(59%), 인도네시아(47%), 러시아(45%) 등 4개국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