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 그루밍 시장, 세계최고 성장세”

“한국 남성 그루밍 시장, 세계최고 성장세”

입력 2016-04-26 11:30
수정 2016-04-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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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과 패션 등 자기 관리에 관심을 쏟는 남성을 겨냥한 이른바 ‘남성 그루밍’ 시장의 국내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피터 곽 필립스코리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부문 부사장은 26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황에도 한국 그루밍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스에 따르면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2.8% 성장했고, 2020년까지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기면도기 시장도 2011년부터 연평균 4%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필립스는 “한국 남성의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남성들이 예전에는 여자친구, 부인과 쇼핑을 하다가 이제는 혼자서 본인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곽 부사장은 “필립스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전문 기업으로 한국 남성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그루밍 트렌드를 제시해 남성 그루밍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이날 행사에서 면도기와 클렌징기기 등 ‘필립스 맨즈 그루밍’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필립스 모델인 배우 정우성이 나와 직접 제품을 소개했다.

면도기는 완벽한 밀착면도를 제공하는 9000시리즈와 부드러운 밀착면도가 특징인 7000시리즈, 빠르고 강한 밀착면도가 가능한 5000시리즈, 쉽고 편한 면도가 가능한 3000시리즈 및 1000시리즈, 20대 남성을 겨냥한 영킷 등 6종이 선보였다.

클렌징 제품으로는 잡티, 블랙헤드, 각질, 모공 등 남성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남성용 진동클렌저 ‘비자퓨어 맨’과 음파칫솔 ‘소닉케어 다이아몬드클린 블랙에디션’ 총 2종이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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