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LG그룹, 977개 회사와 공정거래 협약… 동반성장 척척

[꿈과 희망 주는 기업 특집] LG그룹, 977개 회사와 공정거래 협약… 동반성장 척척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6-04-27 17:32
수정 2016-04-27 1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이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LG그룹 제공
지난달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그룹이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LG그룹 제공
“혁신은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4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청주 소재 협력회사를 찾아 강조한 말이다. LG그룹은 협력회사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LG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9개 개열사는 지난달 977개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회사들의 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보험 격인 ‘기술자료 임치제’ ▲하도급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최소 3개월 전에 알리는 ‘하도급 알리미 시스템’ ▲2차 협력회사에 대한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상생결제시스템’ 등이 골자다.

LG는 또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직접적인 자금지원을 통해 총 7382억원을 협력회사에 지원한다. 협력회사들은 LG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충청북도와 함께 설립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LG가 보유한 특허와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전파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혁신센터는 LG가 보유한 특허 5만 2000여건을 포함해 총 5만 8000여건의 특허 개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등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56개 벤처기업과 45개 중소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들 기업의 총매출액은 5756억원에 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6-04-2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